대학 연구동 실습실 창가 자리에서 자외선차단필름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노출콘크리트 외벽에 통유리 창이 길게 이어진 실습동 건물이었는데, 창가 쪽 작업대와 선반이 유리 바로 앞까지 붙어 있어 오후만 되면 직사광선이 그대로 쏟아져 들어온다는 문의를 받았습니다. 층고가 높은 창이라 사다리를 세우고 상단부터 순서대로 재단해 붙여야 하는 자리였고, 실험 장비와 서류가 많은 공간이라 작업 중 먼지나 부산물이 튀지 않도록 보양천으로 주변부터 감싸고 시작했습니다. 창틀 아래쪽으로 선반이 짜여 있어 몸을 반쯤 숙인 자세로 손을 뻗어야 하는 구간도 있어, 평소보다 작업 동선을 여러 번 점검하며 진행했습니다.
창이 여러 칸으로 분할된 알루미늄 프레임 구조라 프레임 선에 맞춰 이음새를 정확히 맞추는 작업이 관건이었습니다. 환기구와 창틀 사이 간격이 좁은 자리도 있어 재단 폭을 세밀하게 조정했고, 복도 쪽 통창은 폭이 넓어 한 장으로 이어붙이기보다 프레임 분할에 맞춰 나눠 붙이는 방식으로 마감했습니다. 외부에서 봤을 때 필름 톤이 튀지 않고 기존 창호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지도 중간중간 확인하며 진행했고, 물기와 기포가 남지 않도록 스퀴지 작업에 특히 신경 썼습니다.
시공을 마치고 나니 오후 시간대 책상까지 깊게 들어오던 눈부심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던 야산과 나무는 그대로 살아 있으면서도, 유리 앞에서 오래 작업해도 눈이 덜 피로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외선차단필름은 투명도를 유지하는 제품으로 선택해, 실내가 어두워지지 않으면서도 자외선과 열기만 걸러내도록 신경 썼습니다. 모니터 화면에 비치던 반사광도 한결 줄어 장시간 작업하는 실습실 환경에는 특히 잘 맞는 선택이었습니다.
연구동이나 실습동처럼 채광을 우선해 설계된 건물은 창이 크고 층고도 높아, 준공 당시에는 몰랐던 눈부심과 열감을 실제로 사용하면서 체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통유리 구간이 넓을수록 오후 시간대 온도 차이가 크게 느껴지고, 여러 칸으로 나뉜 창호는 재단과 이음새 작업에 손이 더 많이 갑니다. 건물열차단연구소는 전국 어디서든 출장 시공이 가능하며, 높은 층고와 여러 칸으로 나뉜 창호도 프레임 구조를 먼저 파악한 뒤 정확하게 재단해 마감해 드립니다.